뼈·관절 망치는 가장 나쁜 생활습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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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주 작성일23-07-11 06:40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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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무릎은 튼튼해"... 스틱 없이 산을 자주 내려 가는 경우

몸이 튼튼한 운동 선수들이 은퇴 후 골관절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특정 부위를 자주 사용하면 염증 위험이 커진다. 일반인도 양쪽 스틱 없이 등산을 자주 하면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산을 내려갈 때는 체중의 하중이 무릎으로 집중된다. 무릎에 이상 신호가 오면 운동을 쉬어야 한다. 나쁜 자세나 습관, 생활이나 직업, 운동 등 관절에 무리가 가는 활동은 수시로 살펴야 한다.

2) "살 빼기 쉽지 않네"... 무릎 관절염은 나이, 여성, 체중이 주된 원인

비만은 체중을 버티는 관절의 골관절염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체중 감량이 골관절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무릎 관절염은 나이, 성별(여성) 및 몸무게가 주된 원인 인자로 작용한다. 척추의 경우는 직업적으로 반복되는 작업이나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팔꿈치 관절염은 육체 노동자나 운동선수 같이 직업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3) "커피 달고 사는데..." 지나친 카페인 섭취 조심

뼈 건강에는 역시 칼슘이다. 우유-요구르트 등 유제품, 멸치, 뱅어포, 뼈째 먹는 생선, 해조류, 채소, 두부, 콩 등이 도움이 된다. 칼슘 흡수에 좋은 비타민 D도 필요하다. 카페인은 칼슘 배설을 촉진하므로 커피는 하루에 2잔 이내로 제한하는 등 지나친 카페인 섭취에 조심해야 한다.

4) "관절염 걱정에 운동 전혀 안해"... 근육 위축 없도록 운동 필요

휴식이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오래 쉬면 근육의 위축을 가져와 관절에 나쁘다. 의사와 상의해서 적절한 근력 운동도 하는 게 좋다. 수영, 고정 자전거 타기 등을 초기 치료로 병행하는 것이 좋다.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은 허벅다리 앞쪽 근육(대퇴 사두근)을 강화하는 운동이 통증 감소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흔한 초기 증상은?... 관절 부위의 통증 서서히 진행

골관절염에서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관절 부위의 통증이다.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관절을 움직이는 범위가 감소하고 부종, 관절 주위를 눌렀을 때 통증도 있다. 증상들은 서서히 진행되며 간혹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간헐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한다. 무릎 관절염은 걸음걸이의 이상을 보일 수 있다.

◆ 예방법은?... 정상 체중 유지, 항산화제-칼슘 섭취 신경 써야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체중이 실리는 골관절염의 예방에 필수적이다. 무리한 동작의 반복, 좋지 않은 자세 등도 관절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무리한 운동은 관절에 좋지 않지만 적당한 근육 강화 운동은 관절염 예방에 좋다. 급격한 체중 감소는 영양 결핍을 초래하여 뼈와 관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연골 손상의 예방과 치료에 항산화 영양소가 도움이 된다.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 셀레늄이 많은 채소-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뼈와 관절에 좋은 영양소인 칼슘과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식품도 중요하다. 녹황색 채소, 곡류, 과일에 많은 비타민 K는 골 손실과 칼슘 배설량을 감소시켜 골밀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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