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뜬 기아 주장인 김선빈이 한화 덕아웃가서 항의한 이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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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주 작성일23-04-30 08:03 조회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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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에 시즌 2승(6패)을 챙긴 한화가 하이파이브를 할 때 기아 주장 김선빈이 한화 선수단 쪽으로 다가왔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주장 정우람을 불렀고 이후 김선빈과 정우람은 한참 얘기를 나눴다. 기아 구단 측에 따르면 김선빈이 당시 ‘특정 행위’에 대해 정우람에게 확인하기 위해 찾은 것이라고 한다.

김선빈이 언급한 행위는 5-4가 된 10회초 2사 2, 3루에서 한화 3루주자 문현빈이 홈플레이트 쪽으로 갔다가 되돌아오는 행위를 반복했던 것. 기아 측은 “김선빈에게 확인한 결과 지난 선수협 총회 때 베이스 부근에서 불필요한 행위로 투수를 자극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았었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이를 확인하는 차원이었지 항의한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루 상의 주자가 스킵 동작을 하는 것은 야구에서는 자연스러운 행위다. 점수 차이가 크게 난다면 상대 팀에 대한 예의에 어긋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날 기아-한화전의 경우 1점 차 박빙의 승부 상황이었다. 3루 주자의 행위가 거슬렸다면 견제 등을 통해 베이스에 묶어두면 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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