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아티스트, 위버스 입점한다… 플랫폼 협업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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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주 작성일23-04-21 22:21 조회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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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366/0000893681?sid=101

보아부터 에스파까지… ‘광야클럽’서 옮겨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아티스트들이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입점한다. 지난달 하이브가 카카오, SM과 플랫폼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결과물이다.

14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와 SM은 위버스에 SM 아티스트를 입점시키기로 합의하고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 중이다. 하이브와 SM은 조만감 입점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한 합의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SM 아티스트들은 당초 ‘광야클럽’이라는 이름의 팬 커뮤니티에서 활동해 왔다. 1세대 아티스트인 강타, 보아부터 4세대 에스파, 엔시티(NCT)까지 모든 아티스트들이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이들 아티스트들은 활동 플랫폼을 광야클럽에서 위버스로 옮기게 됐다.

합의안에는 SM 아티스트들의 앨범과 굿즈(기획상품) 등을 ‘위버스샵’에서 유통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위버스샵은 위버스컴퍼니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다. SM 아티스트들의 유료 팬클럽 서비스 운영권도 위버스가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SM 인수전에서 발을 뺀 하이브가 이번 협업으로 충분한 반대급부를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SM 아티스트들의 팬덤을 위버스로 유입할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다. 팬덤 플랫폼의 경쟁력은 입점 아티스트의 양과 질에 따라 좌우된다. 위버스는 거대한 팬덤을 지닌 SM 아티스트 10여팀이 한 번에 입점하게 되면서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SM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은 SM 입장에서도 ‘윈윈(Win-Win)’이 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위버스는 국내 팬덤 플랫폼 중 사용자 편의 측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어 아티스트와 팬덤 간의 소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하이브가 SM과의 인수합병(M&A)을 시도했을 당시 일부 SM 팬덤 사이에선 위버스샵과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인 ‘위버스라이브’ 이용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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