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섭취의 중요성을 모르는 현대인은 없다. 다만 일반인이 전부 알기엔 비타민의 종류와 효능이 너무 다양해 중요성에 비해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비타민도 있다. 비타민D가 그 중 하나다.
야외 활동량이 적은 현대인의 생활 특성상 비타민D가 결핍돼 있기 쉽다. 나의 비타민D 결핍 여부를 알려면 병원에서 측정을 받아보는 게 가장 정확하다. 다만 여러 사정상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몸이 알리는 비타민D 부족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 보는 방법도 있다. 비타민D 결핍을 의심할 수 있는 징후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비타민D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면역체계가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돕는 것이어서다. 비타민D 부족과 감염 위험의 증가 간의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최근 잔병치레가 느는 등 면역력이 약해졌다고 느낀다면 비타민D 부족이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유없는 피로감 또한 흔한 비타민D 결핍 증상 중 하나다. 낮 시간의 졸음과 낮은 비타민D 수치가 관련돼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최근들어 이유없이 피곤하거나 몸이 전반적으로 처진다고 느낀다면 비타민D 부족 증상이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 별다른 신체 활동이 없었음에도 사라지지 않는 근육통 또한 같은 의심을 해볼 수 있다.
우울감 또한 비타민D의 결핍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비타민D가 세로토닌과 같은 기분 관련 호르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다.
비타민D를 채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충분한 일광욕'이다. 그러나 야외 활동이 적은 현대인의 생활 특성상 비타민D 결핍을 해결할만큼 매일 햇볕을 쬐긴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럴 땐 우유, 달걀, 참치 등 비타민D를 함유한 식품이나 비타민D 보충제 섭취를 고려할 수 있다.
http://v.daum.net/v/2023021907080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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