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 벗겨지는 전기밥솥, 중금속ᆞ환경호르몬 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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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주 작성일23-03-17 10:45 조회2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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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코팅이 벗겨진 주방용품을 계속 사용하면 나도 모르게 중금속을 섭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식약처가 공개한 프라이팬 코팅 손상에 따른 유해물질 용출량 조사를 보면, 마모가 심한 코팅 팬의 표면에서 내부 금속 재질이 용출된 것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지고 마모가 진행되면 내부 금속재질로부터 알루미늄 등 금속성분이 미량 용출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은 몸에 쌓이면 신경계 이상이나 치매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무서운 물질이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비르지니 론도 박사는 "알루미늄의 매일 섭취량이 0.1mg만 넘어도 치매의 전단계인 인지기능장애가 올 수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최근 연구결과들을 보면, 내솥 코팅제는 벗겨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건강에 해를 가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밥솥의 코팅제로 사용되는 불소수지, 세라믹 등의 화학성분이 고온에서 환경호르몬(PFOA)을 방출하여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특히 밥솥 코팅제에서 뿔어져 나온 PFOA 등의 환경호르몬은 한번 체내에 들어오면 쉽게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을지대학교 연구팀이 2016년 ‘한국식품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을 보면 PFOA의 인체내 반감기(체내 함량이 반으로 줄어들기까지 걸리는 시간)는 무려 2~9년이나 됐다.

http://www.newsrep.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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